“재기발랄한 신인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눈에 띄는 ‘뉴 제너레이션’이 없다.”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폐막을 앞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신인감독의 탄생을 아쉬워하는 말이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 문을 연 칸 필름마켓에서 한 한국영화 해외 세일즈 관계자는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신작 '화란'을 들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송중기. 23일(한국시간) 칸 해변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얼떨떨하다.”배우 송중기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자신의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제작 사나이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을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공식 상영한 뒤 내놓은 한 마디 소감입니다. 세계
끝내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비참한 폭력적 현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작은 “씨앗” 하나를 뿌려 어렵게나마 찾아 나서야 할 희망.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렇듯 쉽지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어 세상은 기어이 살아볼 만한 또 다른 현실이 된다.신인 김형서(25)와 홍사빈(26)은 영화 ‘화란’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 바로 그것이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