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랑스여자’에는 ‘한잔할 청춘아’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술집이 등장한다. 주인공 미라(김호정)와 은영(김지영), 성우(김영민)가 오랜만에 재회해 회포를 풀고, 추억에 잠기는 장소다. 흥미롭게도 ‘한잔할 청춘아’는 실존했던 장소다. 마치 영화에서처럼 김희정 감독이 아주 예전에 실제로 자주 드나들었던 친목의 장이었다. 가난한 연극쟁이들이 모이던 추억
“영화는 시네마다. 영화만의 표현이 뭘까 항상 고민한다. TV로는 대체할 수 없는 영화적인 걸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여자’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만든 작품이다.”김희정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김희정 감독의 바람대로 그의 네 번째 작품 ‘프랑스여자’는 다분히 영화적이면서,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움으로 중무장한 진면모를 드러냈다. 서사는 흥미롭
3일(현지 시각) 칸 국제영화제 측은 ‘칸 2020 오피셜 셀렉션’을 통해 올해 초청작들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영화제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고, 영화제 측은 오피셜 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올해의 초청작 공개를 대신했다.'아야와 마녀' 타이틀.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지난해 1845편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언더워터’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영화 '언더워터'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
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들썩이고 있다. 1일 군 당국과 연예계에 따르면 박보검은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군악의장대 문화홍보병 피아노(건반병) 분야에 지원해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군 관계자는 박보검이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며 높은 합격 가능성을 점쳤다. 박보검의 합격 여부는 25일 가려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가 농구황제의 컴백에 대해 이야기하는 7, 8화를 공개했다.‘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스틸. 사진 넷플릭스‘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는 최고의 승부사이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1990년대 황금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7, 9화는 마이클 조던
시간을 막론하고 머릿속에서 수시로 떠오르는 우리 인생의 가장 선명했던 순간들.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는 이런 선연한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가 엉클어져 혼란을 겪는 한 여자의 여행을 통해,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이방인들의 삶을 적요히 조명한다.영화 '프랑스여자'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