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잘못된 만남>

2008-07-07 19:38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원수 같은 15년 지기 두 친구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담은 유쾌한 영화 <잘못된 만남>이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전작 <방울토마토>를 통해 객석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정영배 감독은 두 번째 작품 <잘못된 만남>에서 유쾌한 웃음을 시종일관 만들어낸다. 그럼 이제부터 그냥 보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영화 속 알짜배기 정보들을 이 자리에서 꺼내 보도록 하자.

성지루와 정웅인은 대학 선후배 관계

<잘못된 만남>에서 호철 역과 일도 역을 각각 맡은 성지루와 정웅인은 실제 대학 선후배 관계이다. 하지만 극 설정상 성지루는 정웅인에게 항상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선배 대접(?)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미안했는지 정웅인은 촬영장 밖에서 몸개그와 재밌는 표정을 짓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SES 슈, 요정 이미지 벗고 배우로

그룹 SES의 멤버였던 슈(본명 유수영)이 <잘못된 만남>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열혈경찰 일도(정웅인)의 아내이자, 택시기사 호철(성지루)의 첫사랑인 연희로 분해 두 남자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룬다. 함께 연기한 성지루는 유수영에 대해 “가수 활동할 때는 팬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동료 연기자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로 변신한 그녀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성지루는 사투리 연기의 달인

<극락도 살인사건>에서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선생 김봉두>에서는 순박한 강원도 사투리 실력을 보여준 성지루가 이번 영화에서는 경상도 사투리에 도전했다. 실제 고향이 충정도인 성지루는 <잘못된 만남>에서 투박하지만 정감 어린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고향이 어디인지 의문을 갖게 할 정도로 능청스럽게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낸 그의 연기를 주목해서 보자.

정웅인과 성지루의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누구?

영화 <잘못된 만남>에서 두 주연배우 정웅인과 성지루의 아들 역을 맡은 여진구와 최우혁의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에서 일도(정웅인)의 아들 다성 역을 연기한 여진구도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아역배우다. <새드무비>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그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일지매>에서 이준기의 아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감동의 눈물씬을 선보여 촬영 당시 모든 스탭들의 마음을 울렸다. 호철(성지루)의 아들 유빈 역으로 나온 최우혁도 많이 낯이 익은 얼굴이다. 어린 나이지만 10년의 연기경력을 가진 그는 <날아라 허동구>, <슈퍼맨이었던 사니아> 등의 작품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영덕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다

영화 <잘못된 만남>은 60일간 동안 영덕 올 로케로 촬영을 강행하며, 그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크린 속에 담아 냈다. 영덕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쭉 뻗은 해안가와 곳곳이 서있는 등대의 모습, 그리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람을 맞는 듯한 풍력발전소는 유쾌한 영화 <잘못된 만남>의 영상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이런 자연스러운 장면들이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있는 것. 하늘을 여유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의 모습을 담기 위해 현장의 모든 스탭들이 동원되어 동시에 하늘을 향해 새우깡 2박스를 던졌다고 한다.

또, 정웅인과 성지루가 피 터지게 싸운 후 앉아 있는 한적한 부둣가의 장면은 온 마을 사람들의 움직임을 정지 시켜야 했다고. 인심 좋은 영덕 사람들의 도움으로 60일 동안 한 가족이 되어 촬영을 마친 <잘못된 만남>의 배우들과 스탭들은 영덕이 자신의 제2의 고향이라 전했다.

영덕 대표 군수님을 찾아라

영덕에서 올 로케로 촬영된 영화 <잘못된 만남>에는 특별한 까메오가 등장한다. 영덕 군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주어진 대사가 자꾸 NG가 나 결국 대사 없이 촬영이 진행되었지만, 영덕의 자랑 대게 그림이 그려진 옷을 입고 묵묵히 사과를 먹는 장면을 별 탈(?) 없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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