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 “한국 투자, 5년간 5조 6천억 파급효과”

2021-09-29 11:10 위성주 기자
    덱스터 DI 사업부 “전년 대비 실적 35% 증가”
    셀 황효균 대표 “스케줄, 예산에 쫓기지 않고 창작 역량 극대화”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5.6조 원 경제 효과, 1.6만 명 고용 효과 창출
    특수분장, 색 및 음향 보정, 더빙, VFX 등 한류 세계화의 주역인 한국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의 동반 성장을 조명하기 위해 파트너 데이를 개최됐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왼쪽), 이성규 피지컬 프로뎍션 총괄 디렉터

29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임직원과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의 파트너가 참석해 넷플릭스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먼저 넷플릭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넷플릭스와 국내 창작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언급하며 “지난 5년간 넷플릭스의 한국 창작 생태계 투자는 약 5조 6천억원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규 피지컬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넷플릭스 효과가 가장 밀접한 영역은 콘텐츠 제작과 배급 부문”이라며 “기획부터 촬영, 후반작업과 배급에 이르는 모든 작업을 함께하며 다양한 후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넷플릭스 콘텐츠의 특수분장을 담당하고 있는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의 황효균 대표는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은 아티스트의 창작 역량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만족을 표했다. 셀은 넷플릭스와 함께 ‘옥자’, ‘킹덤’, ‘스위트홈’을 진행했으며, 올해 말 공개를 앞둔 ‘고요의 바다’ 역시 함께했다.

황효균 대표는 “넷플릭스는 체계적인 제작 환경을 갖췄다. 시간에 쫓겨 퀄리티를 타협하지 않고, 창작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스케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넷플릭스와 함께하면서 회사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콘텐츠의 색과 보정을 담당하는 덱스터 스튜디오 DI사업부 박진영 이사는 “상반기 DI 사업부 실적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밝혔다. 박 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하면서 스튜디오를 증설하게 되기도 했다. 해외 시장의 새로운 창작자들과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덱스터 스튜디오 DI 사업부는 넷플릭스와 ‘킹덤’, ‘사냥의 시간’, ‘승리호’, ‘킹덤: 아신전’을 함께 했으며, 공개를 앞둔 ‘지옥’과 ‘고요의 바다’에서 참여했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 셀 황효균 대표, 덱스터 DI 사업부 박진영 이사,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아이유노 SDI 그룹 오혜석 디렉터

음향을 담당하는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 역시 넷플릭스와 함께하며 성장한 회사의 실적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49%가 증가했다”며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이브톤은 넷플릭스와 ‘옥자’를 시작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회사로, ‘킹덤’, ‘승리호’, ‘오징어 게임’의 음향을 담당했으며, ‘고요의 바다’에도 참여했다. 최태영 대표는 “다양한 작품으로 새로운 영역의 음향 기술에 도전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넷플릭스 콘텐츠의 VFX를 담당하는 웨스트월드의 손승현 대표는 “넷플릭스와 함께하며 창작자들의 역량이 크게 성장했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협의로 작업이 진행된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가와 소통하고,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국내 VFX 기술의 성장 배경에 넷플릭스가 일조했음을 말했다.

이어 손승현 대표는 국내 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과 더불어 해외 전문가들의 국내 창작 생태계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미국 시장 대비, 작은 규모의 자본이 투입되는 국내 창작 생태계의 환경과 아티스트의 역량이 특히 주목 받는다”고 말했다.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와 ‘스위트홈’을 함께 했으며,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자막과 더빙, 현지화를 담당하는 아이유노 SDI 그룹 오혜석 글로벌 고객 디렉터는 “넷플릭스와 창작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넷플릭스의 여정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넷플릭스와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면서, 10년 전 규모적인 한계가 있던 국내 자막 및 더빙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혜석 디렉터는 “함께 일하는 작업자들, 성우, 번역가와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자막과 더빙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파트너의 성공과 성장이 곧 우리의 성공과 성장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유노 SDI 그룹은 2002년 설립된 미디어 그룹으로, 2010년 싱가포르에서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은 영상 번역 자막 업계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넷플릭스와 ‘킹덤’, ‘인간수업’ 등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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